10월 경로의 달 기념 탐라순력도 제주양로 재현

10월 경로의 달 기념 탐라순력도 제주양로 재현
이달 7일 제주목 관아서... 어르신 120명 초청 양로연
  • 입력 : 2023. 10.04(수) 16:20  수정 : 2023. 10. 04(수) 17:59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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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양로 재현 행사 모습.

[한라일보]이달 7일 제주목 관아에서 탐라순력도 제주양로 재현 행사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10월 경로의 달을 기념해 노인 공경 정신을 확산하고 탐라순력도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1432년(세종 14)에 시작된 제주양로는 각 지방 수령들이 왕을 대행해 노인을 대접하던 연회다. 1702년 11월 19일에 제주목사 이형상이 망경루 앞에서 제주목에 거주하던 노인들을 모시고 양로연을 시행한 모습이 탐라순력도에 묘사돼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30분부터 제주목 관아 망경루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도내 어르신 120명이 초청된 이날 행사에선 제주풍류회-두모악, 정재연구회 등이 전통음악과 무용을 연출해 5작(경풍년, 수룡음, 검무, 태평가, 포구락)에 걸친 양로연회를 펼친다.

특히 올해는 방문객들에게 이색 추억을 선사할 탐라순력도 병풍 배경 포토존이 새롭게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초청 어르신뿐만 아니라 도민과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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