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도정 공약 이행 잘하나?"… 도민배심원단이 평가

"오영훈 도정 공약 이행 잘하나?"… 도민배심원단이 평가
제주도 '2023 공약평가 도민배심원단' 1차 회의
내달 18일까지 분임별 안건 평가 및 권고안 마련
  • 입력 : 2023. 10.22(일) 11:20  수정 : 2023. 10. 22(일) 21:04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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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1일 \'2023년 공약평가 도민배심원단 위촉식 및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의 공약사업의 추진 상황을 도민배심원단이 직접 점검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1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2023년 공약평가 도민배심원단 위촉식 및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도민배심원단'은 도민이 참여하는 공약실천계획 수립 과정을 거쳐 공약사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담보하고, 공론화 과정을 통한 공약사업 조정 및 이행과정의 민주성 확보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공약사업을 목표로 한다.

도민배심원단은 만 19세 이상 도민 총 50명으로 구성됐으며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자동응답 방식(ARS) 시스템을 통해 성별·연령별·지역별로 도민 인구비례를 고려해 선정했다.

남성 29명 여성 21명이며 지역별로는 제주시 39명, 서귀포시 11명으로 구성됐다. 연령별로는 20대 7명, 30대 5명, 40대 4명, 50대 15명, 60대 12명, 70대 7명 등이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도민배심원단의 목적 및 역할 등을 교육하고 5개 분임으로 나눠 분임별로 상정된 공약 조정·변경 안건 및 평가 안건 등을 선정했다.

도민배심원단은 1차 회의에 이어 내달 4일 2차 회의, 내달 18일 3차 회의를 통해 심의 및 평가 안건에 대한 배심원 전체 투표를 통해 권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행정환경의 변화로 개별 공약을 조정해야 하거나 도민 입장에서 공약 내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사항이 있을 것"이라며 "제주도정이 역점을 두고 있는 핵심 공약 추진상황에 대해서도 도민이 직접 평가해 권고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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