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산물 베트남서 '인기'… 특별기획전 운영

제주 수산물 베트남서 '인기'… 특별기획전 운영
제주도·제주도수산업협동도합장협의회 현지 홍보·판촉행사
3년간 활광어·냉동수산물 200만 달러 규모 수출 업무협약도
  • 입력 : 2023. 10.27(금) 12:50  수정 : 2023. 10. 30(월) 10:24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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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수산업협동조합장협의회는 지난 26일 베트남 하노이 더 가든에서 '제주 수산물 홍보·판촉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도와 제주도수산업협동조합장협의회가 청정 제주수산물의 베트남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수산업협동조합장협의회는 지난 8월 베트남에서 개최한 수출상담회 이후 제주수산물에 대한 현지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더 가든에서 '제주 수산물 홍보·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6일 개막식에서는 제주 주요 수산물인 광어, 갈치, 소라, 옥돔, 참조기, 고등어, 어묵 등에 대한 판촉행사가 이뤄졌고 27일에는 김성중 행정부지사가 행사장을 방문해 제주상품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김성중 행정부지사는 "제주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자연환경을 보유한 만큼 안전하고 청정한 환경에서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한다고 자부한다"며 "이번 특별기획전은 경제 교류뿐 아니라 제주와 베트남, 제주와 하노이 간 지속가능한 교류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의미가 큰 만큼 제주 제품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27일에는 제주도수산업협동조합협의회와 베트남 수산물 수입 유통업체인 SP GLOBAL 간 청정 제주수산물 수출·판매 활성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내년부터 2026년까지 3년 간 활광어와 냉동수산물 등 200만 달러 규모의 제주수산물을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가시적 성과를 이뤄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31일까지 베트남 플러스마트 4개 지점에서 제주수산물 판매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경제의 중추인 제주수산물의 가치를 베트남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전방위 홍보·마케팅을 전개하고 즉석식품 개발, 현지 입맛에 맞는 상품 출시 등을 통해 제주수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수산물은 2016년 베트남 첫 수출을 시작으로 2023년 현재 미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수출 물량이 많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수산업협동조합장협의회는 지난 26일 베트남 하노이 더 가든에서 '제주 수산물 홍보·판촉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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