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너무 조용한 독도의 날

[열린마당] 너무 조용한 독도의 날
  • 입력 : 2023. 10.31(화) 00:00
  • 오소범 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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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은 '독도의 날'이다.

일본 정부는 올해 3월 28일 교과서 검정 과정을 통해 독도를 '일본 영토'에서 '일본 고유 영토'로 수정하도록 했다. 또 한편으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해 우리나라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제주 어민을 비롯해 해양수산업 종사자들의 생계를 흔들고 있다. 오만하고도 몰염치한 태도이다.

그런데도 대한민국 윤석열 정부와 정치권에서는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말 한마디 꺼내지 못하고 있다. 친일 굴욕외교라는 말이 너무 당연히 나돈다.

'독도의 날'이 너무 조용하다.

윤석열 정부는 독도의 날 뿐만이 아니고 후쿠시마 원전 방류와 강제징용 배상 문제 등 일본의 눈치만 볼 것이 아니고 우리 국민의 마음을 보아야 할 때이다. 지금이라도 윤석열 정부와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은 일본이 우리나라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 운운할 것이 아니고 직접적이고 강력하게 항의해야 한다. 원전 오염수 방류에 동조한 책임도 반드시 져야 한다.

지금이라도 독도는 우리 땅이고, 원전 오염수는 당장 방류를 멈추라고 해야 한다. 그것이 국민을 대신해 일을 하라고 뽑아준 정치인들의 최소한의 도리이고 책임이다.

윤석열 정부와 정치인들은 국민을 위한 정부와 정치인으로 거듭나길 다시 한번 강력히 호소한다. <문윤택 내가 이순신이다 운동본부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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