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표 유적 '삼양동 선사마을은 살아있다'

제주 대표 유적 '삼양동 선사마을은 살아있다'
도, 내달 4일 2023 삼양동 유적 문화재 체험행사 개최
  • 입력 : 2023. 10.31(화) 16:19  수정 : 2023. 11. 01(수) 08:26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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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의 청동기~초기 철기시대 대표 유적인 제주 삼양동 유적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11월 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 삼양동 유적에서 '삼양동 선사마을은 살아있다' 문화재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삼양동 유적은 제주의 청동기~초기 철기시대 대표 유적으로 해안 평탄지대에 선사시대 사람들이 모여 살았던 마을 유적지다. 제주의 송국리형 주거문화 수용단계(기원전 5~1세기)의 취락 흐름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인정돼 1999년 11월 15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다.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 없이 현장접수로 진행되며, 삼양동 유적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에는 삼양동 유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주제인 의(衣), 식(食), 주(住), 장(長)으로 구성한 체험 프로그램과 강연이 운영된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은 삼양인 옷 체험, 반달돌칼 만들기, 갈돌·갈판 선사벅스, 선사인 수렵생활, 움집짓기, 청동경 목걸이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부족장, 주술사 등 다양한 역할로 분장한 전문배우들의 참여도 예정됐다.

삼양동 유적의 발굴과정과 문화재적 가치에 대한 강연도 총 2회(오전 11시 30분, 오후 1시 30분)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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