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늘 누비는 UAM… '제주 국제 UAM·드론 컨페스타' 개막

제주 하늘 누비는 UAM… '제주 국제 UAM·드론 컨페스타' 개막
제주도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 2025년 상용화 박차
유관기관과 업무협약 통해 협력 강화… "UAM 선도할 것"
  • 입력 : 2023. 11.17(금) 17:13  수정 : 2023. 11. 20(월) 16:51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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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제주 국제 UAM·드론 컨페스타' 개막식을 진행했다.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도가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제주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의 성공적 실증을 위해 유관 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제주 UAM, 제주하늘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제주 국제 UAM·드론 컨페스타' 개막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위성곤 국회의원,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SK텔레콤, 항공안전기술원 등 'K-UAM 드림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드론 특화도시인 제주의 경험을 살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의 UAM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내년 8월 UAM 유인 비행 인증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제주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UAM 비행 상용화의 꿈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며 "드론 규제 특별자유화구역 지정 이래 드론 산업에서도 가장 선도적인 사업을 펼쳐온 경험을 살려 UAM 또한 가장 선도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도내 정부, 공공기관인 제주대학교·제주지방항공청·국립기상과학원·제주경찰청·제주지방해양경찰청·해병대 제9여단·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한국국토정보공사 제주본부와 함께 UAM 상용화 및 드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제주 UAM 상용화를 위한 각 기관별 역할 지원 및 컨설팅, 제주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한 드론활용 및 안전관리체계 구축, UAM, 드론 위치 또는 영상 정보 공유 체계 마련, 관련 인재양성 및 정보교류, 홍보 추진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게 된다.

이번 제주 국제 UAM·드론 컨페스타에서는 한국공항공사의 제주형 UAM 버티포트 위치와 설계 등 계획안이 최초 공대돼 제주형 UAM 상용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UAM 데이'로 ▷UAM, What 수다(기체, 교통관리, 버티포트) ▷UAM과 제주 국제자유도시 비전 세션(시장&산업)이 진행됐으며 18일은 '드론 데이'로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컨퍼런스가 이어진다.

더불어 행사기간에는 제2회 제주컵 드론축구대회가 동시에 개최되며, UAM·드론 제주 정책관과 함께 관련 기업 전시 부스가 운영돼 다양한 볼거리와 도심항공교통 가상현실(UAM VR), 드론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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