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파·침수피해 빈번 대정 동일리·구좌 월정지구 연안정비

월파·침수피해 빈번 대정 동일리·구좌 월정지구 연안정비
제주도 총 18여억원 투입해 2024년 완공 예정
  • 입력 : 2023. 11.27(월) 16:49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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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파 자료사진.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도가 월파·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대정읍 동일리와 구좌읍 월정지구에 대한 연안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아름다운 연안환경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연안 관리를 위해 해양수산부 '연안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정비사업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에 8억1900만원,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에 9억8900만원이 투입된다.

동일지구는 해안도로 배후부지에 농경지 및 양식장이 밀집한 곳으로 기상악화 시 수시로 월파·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행정절차 이행을 마치고, 2024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월정해수욕장 인근에 자리 잡은 월정지구는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지역 명소로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2024년 상반기까지 완료해 내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순차적인 제주 연안정비를 통해 누구나 찾고 싶은 쾌적하고 안전한 바닷가 공원 개념의 휴식·친수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청정과 공존'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건강한 제주해안 가꾸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차(2020∼2029) 연안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된 제주지역은 총 15개소로 총사업비는 116억8200만원으로 현재까지 김녕, 보목, 수마포구, 금등, 일과 등 5개 지구의 연안정비가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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