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시가 한북로 인근 산림청 부지에 내년 산불대응센터를 신축한다.
시는 산불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사업비 4억원(국비 1억6000만원, 도비 2억4000만원)을 확보, 2024년에 산불대응센터를 신축한다고 5일 밝혔다.
산불대응센터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안전한 진화를 목적으로 기존의 분산된 시설, 시스템, 진화 인력·장비를 한곳으로 모아 동반 상승효과를 높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신축된다.
신축 예정 부지는 아라1동 1963번지(산림청 국유지 2649㎡)로 아라요양병원 인근에 위치한다. 건축면적은 200㎡내외다. 센터에는 산불상황 관제시스템실, 산불진화인력 대기실, 진화차량 차고지, 진화장비 보관창고 등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산불대응센터 조성을 통해 산불재난 대응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산불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 산불 없는 제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