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 부단체장들 모여 '빈집 활용 방안' 모색

전국 17개 시·도 부단체장들 모여 '빈집 활용 방안' 모색
제주도 제10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 개최
빈집 활용 숙소·워케이션센터 현장 방문도
  • 입력 : 2023. 12.08(금) 17:05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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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10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매달 행정안전부장관 주재로 열리는 중앙지방정책협의회는 전국 17개 시·도 부단체장들이 참여해 정부 현안과 시·도 건의사항을 토론하는 자리로 올해 열 번째로 개최된 이번 회의는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제주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빈집을 활용하기 위한 각 시·도의 대책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행안부와 중앙지방정책협의회가 한 지역을 함께 찾아 현안을 살피는 첫 사례가 제주에서 열리는 만큼 지방정부와의 소통과 화합의 새로운 시작점으로 그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제주는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책협의회에 이어 9일에는 이상민 행안부장관을 비롯한 17개 시·도 부단체장들은 빈집을 활용한 숙소 등 제주지역 관련 사업장과 유관기관을 방문하는 현장 일정을 진행한다.

방치된 공간을 재활용해 숙소와 고객 체험공간으로 제공하는 빈집 재생 스타트업 (주)다자요의 제주시 조천읍 북촌포구집을 방문해 지역 실정에 맞게 빈집 문제를 해결하는 사례를 살필 계획이다.

또 제주지역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하며 원격으로 일하는 워케이션 시설인 제주시 구좌읍 '질그랭이 워케이션 센터'를 찾아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시·도부단체장들은 이어 국내 최초 국가 위성총괄기관인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를 방문해 다수의 국가위성을 통합 운영·관리하면서 위성정보를 활용하는 사례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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