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녕고 양민준·강여원 첫날 동반 금메달

남녕고 양민준·강여원 첫날 동반 금메달
2023 제주컵 국제유도대회… -55㎏급·-48㎏급
양민준, 이은강 제압 전년대회·전국체전 설욕
승승장구 남중 -60㎏급 홍지운은 아쉽게 은메달
  • 입력 : 2023. 12.11(월) 19:47
  •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2023 제주컵 국제유도대회 첫날 남고부와 여고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양민준과 강여원.

[한라일보]양민준(남녕고 2)이 올 시즌 대한민국 대미를 장식하는 2023 제주컵 국제유도대회에서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특히 양민준은 올해 최강의 실력을 뽐내고 있던 이은강(보성고)을 맞아 한판승을 따내며 지난해 대회 결승전에서 한판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던 한도 함께 풀었다.

양민준은 11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55㎏급 결승전에서 이은강을 맞아 업어치기 절반과 손기술 절반을 묶어 한판으로 승리했다. 양민준은 지난대회 설욕은 물론 올해 열린 전국체육대회 결승전에서 한판으로 패했던것 까지 한꺼번에 앙갚음했다. 양민준은 앞서 16강전에서 김승효(주문진고)를, 8강전에서 유승우(보성고)를 각각 물리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도 강병민(경남체고)를 한판으로 제압했다.

이어 열린 여고부 -48㎏급에서 강여원(남녕고 1)도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첫 날 화끈한 신고식을 치렀다.

강여원은 이날 결승전에서 김성원(파이널유도멀티짐(용인점))을 물리치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강여원을 앞서 준결승에서 오채원(대구체고)을, 8강전에서는 이아윤(충북체고)을 각각 한판으로 꺾으면서 정상등극을 예고했다. 강여원도 올해 열린 전국대회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내년 시즌 최강의 입지를 굳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중부 -60㎏급의 홍지운(플라이유도센터)은 결승전에서 엄정현(대전체중)에게 아쉽게 패하며 정상문턱에서 물러서야 했다. 준결승전까지 5경기를 모두 한판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던 홍지운은 마지막 관문을 넘어서 못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3857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