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철 "제2공항 추진·관광청 유치 등 서귀포 변화 만들 것"

고기철 "제2공항 추진·관광청 유치 등 서귀포 변화 만들 것"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선거구 출마 선언
민주당 심판론에 여당 영입인재 강조… "목숨보다 사랑하는 고향 살리겠다"
  • 입력 : 2023. 12.19(화) 17:16  수정 : 2023. 12. 20(수) 14:51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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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철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19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한라일보] 제주경찰청장을 지낸 고기철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민주당 심판론'을 내세우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고기철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9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 JC공원과 같은 날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를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제16대 총선 이후 제21대 총선까지 민주당 소속 후보가 국회의원에 당선됐지만 서귀포는 여전히 낙후돼 있다"며 "여당인 국민의힘 영입 인재로서 서귀포의 결정적 변화를 위해서는 세력 교체, 새로운 인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제2공항 건설 예정지역인 성산 JC공원에서 1차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등 제2공항 건설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 제2공항은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면서 제주도민과 서귀포시민에게 새로운 미래를 열어줬다"며 "하지만 과거 민주당 정권과 현재 민주당 정치인은 표 계산만 하면서 제주 제2공항을 뭉갰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과거나 지금이나 국가 핵심 시설이고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는 제주 제2공항 건설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공약 사항인 관광청 신설을 반드시 실현시켜 관광청을 서귀포 지역에 유치하겠다"며 "헬스케어타운을 기점으로 서울 주요 대형병원 분원 유치도 실현하겠다"고 피력했다.

고 예비후보는 "정치 경험은 없지만 시민을 살리려는 열정이 있고 공직자로서 가진 네트워크가 비전을 줄 수 있다"며 "목숨보다 사랑하는 고향 서귀포를 살리고 서귀포에 변화와 혁신 그리고 충격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기철 예비후보는 서귀포시 토평동 출신으로 토평초, 서귀포중, 서귀포고등학교, 동국대학교를 졸업했다. 1990년 간부후보생 38기로 경찰에 입문해 제39대 제주도경찰청장, 서울시경찰청 자치경찰차장,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2부장, 경찰청 자치경찰 추진단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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