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공항 활주로 또다시 일시 폐쇄… 제설 역부족

[종합] 제주공항 활주로 또다시 일시 폐쇄… 제설 역부족
제설작업 위해 2시간 30분간 운영중지
체류객 수송 위한 증편 불구 결항 계속
  • 입력 : 2023. 12.22(금) 09:53  수정 : 2023. 12. 22(금) 12:21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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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폭설과 강풍으로 인해 제주국제공항 활주로가 다시 일시 폐쇄됐다.

2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을 기해 제주공항 활주로가 일시 폐쇄됐다.

제주공항은 활주로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설 작업을 위해 활주로 일시 폐쇄를 결정했다.

당초 제주공항은 오전 9시50분까지 제설 작업을 마치고 활주로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지만 워낙 눈이 많이 내린 탓에 폐쇄 시간을 오전 10시50분까지로 연장했다.

항공당국은 전날부터 이어진 강풍과 폭설로 결항이 속출하자 22일 제주기점 항공편 11편을 증편해 체류객을 수송하고 있지만 기상 상황이 호전되지 않으면서 이틀째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날 예정된 제주기점 항공편 476편 중 현재 9편이 결항했으며, 5편이 지연운항했다. 또 5편이 회항했다.

한편 제주공항은 전날도 폭설로 인해 활주로를 일시폐쇄했다. 또 제주기점 항공편 149편이 결항했고, 200편이 지연운항했다.

이로 인해 1만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제주에 발이 묶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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