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 산간지역은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 이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이날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25일 새벽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산간지역은 3~8㎝의 눈이 쌓이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5㎜ 내외의 강수량을 보이겠다.

기온은 25일까지 평년보다는 낮겠지만 점차 회복되면서 26일 낮 최고기온은 14℃ 안팎까지 오르겠다.

24일 낮 최고기온 8~9℃, 25일 아침 최저기온 3~5℃, 낮 최고기온 8~9℃로 예상된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2~6℃가 되겠다.

눈이 내리는 지역이나 최근 많은 눈이 내린 지역은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결빙되는 곳이 있을 수 있는 만큼 교통안전이나 보행자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25일까지는 기압골의 발달정도와 위치에 따라 강수시간이나 강수 지역, 적설량 등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