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내년 도심 녹색 공간 확충 등 공원녹지에 298억 투자

서귀포시 내년 도심 녹색 공간 확충 등 공원녹지에 298억 투자
기후대응도시숲·학교숲 조성 등 10개 사업 130억 등
국비 확보 늘며 올해 대비 공원녹지 예산 106억 증가
  • 입력 : 2023. 12.27(수) 11:03  수정 : 2023. 12. 27(수) 15:16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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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서귀포시 나무 심기 행사.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서귀포시는 2024년 도심 녹색 공간 확충과 산림 자원 조성 관리 등 공원녹지 분야에 올해보다 106억 원 넘게 증가한 298억 원을 투자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모 사업 등 대대적 국비 확보에 따른 결과라고 했다.

내년 서귀포시는 생활권 주변 녹지 공간 확충 등 제주형 생활숲 조성을 위해 기후대응도시숲(5.5ha, 55억 원), 도시바람길숲(8개소, 22억 5000만 원), 생활밀착형숲(2개소, 10억 원), 자녀 안심 그린숲(2개소, 4억 원), 녹지 공간 확충(5개 사업, 4억 5000만 원), 도시숲과 학교숲 조성(7개소, 12억 4000만 원) 등 10개 사업에 130억 원을 배정했다. 또한 삼매봉 생태축 복원, 장기미집행 공원 집행, 어린이 전용 화장실 설치 등 도시공원 인프라 개선, 강정마을 공원 사업 마무리 등 도심지 녹색 공간인 공원 분야에는 64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제주도의 6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2022~2026년)과 연계해서는 올해 50만 그루를 식재해 미세먼지, 폭염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이 사업으로 서귀포시에서 심은 나무는 100만 그루가 조금 넘는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는 공익림 가꾸기, 밀원수 조림 등 산림자원 조성·관리 분야에 58억 원을 투입한다. 청정 소나무림 보존을 위한 맞춤형 방제, 산불 예방, 국유림 관리 등 산림보호 분야에는 46억 원을 확보했다. 나무나누어 주기, 식목 행사, 자투리땅 정원 만들기, 시민정원사 운영 등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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