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교육도시 제주' 지속 가능한 미래로 도약

'환경교육도시 제주' 지속 가능한 미래로 도약
제주도 도청 본관서 현판식 개최하고 환경교육 활성화
3년간 교육 교재·내용 개발 보급 등 행정·재정적 지원
  • 입력 : 2023. 12.27(수) 16:22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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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제주도청 본관에서 '2023년 환경교육도시 지정 현판식'이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도가 대한민국 대표 환경교육도시 선정을 기념해 현판식을 갖고 제주의 자연환경을 보존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제주도청 본관 입구에서 '2023년 환경교육도시 지정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현판식은 지난 10월 환경부 공모사업인 환경교육도시 선정을 기념하고 제주 환경교육도시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판식에는 오영훈 지사, 김대진 도의회 부의장, 김광수 교육감, 김석갑 제주환경교육네트워크 상임대표, 김창현 제주도환경교육센터 이사장을 비롯해 환경교육 관련 단체·기관 관계자 및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판식에서는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축하하는 풍물패 길트기 공연과 제주 환경교육이라는 종이나무에 분야별 환경교육 주제를 가진 동백꽃이 개화하며 하나의 나무가 완성되는 것을 표현하는 환경교육 활성화 소망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퍼포먼스에는 미래세대를 대표하는 도내 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제주의 아름다운 환경을 소망하는 동백꽃을 나무에 걸며 다양한 환경교육 영역을 아우르는 환경교육도시 제주를 형상화한 환경나무의 꽃을 활짝 피웠다.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제주도는 3년간 환경교육 교재 및 교육내용 개발·보급, 지역특화 환경교육 과정 운영 등에 행정 및 재정적인 지원을 받는다.

제주도는 환경교육을 바탕으로 제주만의 특색 있는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환경교육도시 지정은 청정제주를 만들겠다는 도민들의 지지와 협력, 의지로 만들어 낸 소중한 결실이자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의미 있는 걸음"이라며 "청정 제주를 지키고 미래세대들이 제주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환경도시를 지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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