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숲 만들기' 순항… 2년간 260만 그루 나무 식재

'제주숲 만들기' 순항… 2년간 260만 그루 나무 식재
제주도 2026년까지 600만 그루 나무 심기 추진 중
올해 232억원 투입해 생활권 녹지공간 확대 조성
  • 입력 : 2024. 01.01(월) 11:01  수정 : 2024. 01. 02(화) 11:02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라생태숲에 조성된 '도민이 행복한 제주숲 만들기' 사업 현장.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도민이 행복한 제주숲 만들기'를 위해 5년간 600만 그루의 나무 심기가 추진 중인 가운데 사업 2년간 260만 그루의 나무가 식재 완료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사업 첫해인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260만 그루의 나무 심기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흡수 1만1357t, 승용차 4732대 배출가스 감축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도민이 행복한 제주숲 만들기' 사업은 2026년까지 663억원을 투입한 6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제주도는 '도시생명 숲 조성으로 녹색도시 구현'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제주 숲 만들기 계획 목표를 달성하고자 ▷생활권도시숲조성 ▷생활중심형 공원과 탄소흡수원 확충 ▷도시숲의 네트워크연결 및 민간참여확대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진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및 도시바람길숲 등 생활권도시숲 228만5000본 ▷미조성 공원 부지 및 장기미집행 도시공원녹화 23만1000본 ▷공익조림, 가로수, 시민참여 도시녹화 등 348만4000본을 식재한다.

5년 동안 6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으면 이산화탄소 2만6100t 흡수, 승용차 1만875대의 배출가스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올해 600만 그루 나무 심기에 국비 120억원, 도비 130억원 등 총 232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매년 120만 그루씩 600만 그루 심기를 차질 없이 진행해 도심 생활권 녹지공간을 확대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숲이 주는 다양한 효과를 더 많은 도민과 국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하게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00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