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이들 친환경급식비 8.7% 오른 118억원 지원

제주 아이들 친환경급식비 8.7% 오른 118억원 지원
제주도 807개교 학생 대상 70억·교육청 47억 투입
지역아동센터·대안학교 포함 10만5000여 명 혜택
  • 입력 : 2024. 01.03(수) 10:24  수정 : 2024. 01. 04(목) 10:44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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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 자료사진.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올해 학교와 어린이집 등 아이들의 친환경급식을 위해 지난해보다 8.7% 상향된 118억4200만원이 투입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 학교와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비인가 대안학교 등 807개교 10만5726명을 대상으로 제주도 70억6200만원, 제주도교육청 47억8000만원 등 총 118억4200만원을 투자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도는 2005년 학교를 시작으로 2012년 어린이집, 2019년 비인가 대안학교, 2022년 지역아동센터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친환경농산물 급식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으로 해마다 연차별 친환경급식비 상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올해 지원대상 기관의 친환경급식 지원단가는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전년 대비 8.7% 상향됐다.

학교별 친환경급식 지원단가는 1식당 유치원·초등학교 570원, 중학교 630원, 고등학교 680원, 특수학교 780원, 어린이집은 410원으로 책정했다.

비인가 대안학교의 지원단가는 재학생 연령별로 초등학생 5970원(친환경급식 680원·무상급식 5290원), 중학생 6280원(친환경급식 750원, 무상급식 5530원), 고등학생 6340원(친환경급식 810원·무상급식 5530원)으로 지역아동센터는 510원으로 상향 책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사업인 친환경급식비의 연차적 상향을 통해 급식기관의 식품비 부담 경감 및 급식의 질적 향상으로 제주 미래세대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에 따른 친환경 농업인 소득 증대까지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업을 성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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