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보훈청 2024 '이달의 제주 독립운동가'12명 선정

제주도 보훈청 2024 '이달의 제주 독립운동가'12명 선정
1월 독립운동가는 만세운동 주도한 김진현 유공자
  • 입력 : 2024. 01.03(수) 10:58  수정 : 2024. 01. 03(수) 11:14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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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김진현 독립유공자가 이달의 제주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은 제주 출신 독립유공자 12명을 2024년 '이달의 제주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제주 독립운동가는 이화여자고등보통학교에 재학 중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른 김진현 독립유공자를 비롯해 총 12명이 선정됐다.

이달의 제주 독립운동가는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제주 독립운동가의 생애와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독립운동가의 사망월, 출생월, 주요 활동월 등을 고려해 선정하고 있으며 지난 1997년 선정을 시작해 올해까지 총 197명을 선정해 기리고 있다.

1월 김진현 유공자를 시작으로 2월 이원영(법정사 항일운동), 3월 고연홍(3.1운동), 4월 김굉가(일본 내 투쟁), 5월 조창국(독립운동자금 모집), 6월 강봉근(학생운동), 7월 김백능(조천만세운동), 8월 강태선(일본 내 투쟁), 9월 김한정(국내항일), 10월 지갑생(법정사 항일운동), 11월 허창두(학생운동), 12월 김두성(국내항일) 등이다.

제주보훈청은 매월 '이달의 제주 독립운동가' 포스터를 제작·배부해 선정된 독립운동가의 공훈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또 항일기념관에서 올해의 독립운동가를 알리기 위한 특별전시회를 개최하며 온라인·전광판 홍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민들에게 제주 독립운동가의 활동을 소개할 방침이다.

제주도보훈청 관계자는 "제주에서 나고 자란 많은 분들이 과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했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그분들의 업적을 기리고 기억할 수 있도록 제주 독립운동가 발굴과 선양을 위해 보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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