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발맞춰 기업·투자 유치 총력

제주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발맞춰 기업·투자 유치 총력
제주도 투자진흥지구 확대하고 지원 인센티브 강화
연구·개발 보조금 확대 등 기업 하기 좋은 제주 조성
  • 입력 : 2024. 01.08(월) 16:57  수정 : 2024. 01. 09(화) 16:12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구 탐라대 부지인 하원테크노벨리 전경.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 첨단 제2과학기술단지와 하원 테크노캠퍼스,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조성 등에 발맞춰 기업 및 투자 유지를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해 ▷우주산업 기업 사업장에 대한 투자진흥지구 최초 지정 ▷생명공학기업 등과 투자협약 체결 ▷조례 개정을 통한 유망 신성장산업·분산근무 기업 지원근거 마련 등 투자유치 다양화의 기반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기업 유치와 투자 유치를 위한 자금 지원 활동에 나서 기업 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제주시 한림읍 소재 우주 지상국 서비스 및 위성영상 전문 기업인 (주)컨텍의 '아시안 스페이스 파크(Asian Space Park)' 사업장은 지난해 12월 29일 투자진흥지구로 신규 지정됐다.

이는 제주에서 첨단기술활용산업 업종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최초 사례이며 제주도의 투자진흥지구는 총 43개소로 첨단산업 1개소, 제조업 2개소, 국제학교 1개소, 관광·휴양업 39개소 등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하반기 도외 기업 2곳과 투자금액 290억원 및 신규 고용창출 38여명 규모의 투자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사 제주 이전과 연구개발센터 조성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투자촉진 조례를 개정해 유망 신성장산업과 분산근무 기업 유치, 연구개발(R&D) 보조금 지원을 확대하는 등 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해 기업 하기 좋은 제주 환경 조성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워케이션 최적지의 이점을 살려 국내외 제주 워케이션 설명회 및 기업 초청 팸투어, 거점 오피스 조성, 민간 워케이션 바우처 지원 등 다양한 경로로 제주 워케이션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올해 제주도는 투자진흥지구, 정부의 기회발전특구 추진과 함께 지난해 확충한 자체 인센티브를 활용해 입지·설비 및 고용 등 다양한 기업 지원을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 대규모 산업입지 개발이 구체화되는 만큼 인센티브를 활용한 본격적인 기업지원 성공 사례를 만들어 향후 투자유치 활동에 탄력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