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국 최초'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지원

제주 '전국 최초'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지원
8세 이상 12세 이하 초등학생 대상 월 5만원 지급
아동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해 현장 접수
  • 입력 : 2024. 01.09(화) 10:33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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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8세 이상 12세 이하 초등학생 중 중위소득 120% 이하 아동들에게 전국 최초로 월 5만 원의 아동건강체험활동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동수당이 끊기는 8세 이상 12세 이하 초등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활동을 돕고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매월 5만원씩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에 충전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지원예산은 제주시 41억 여원 서귀포시 15억 여원 등 총 56억3600만원으로 전액 제주도비가 투입된다.

지난해에는 8세 이상 10세 미만의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8세 이상 12세 이하로 대상이 확대됐다.

신청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2월 13일까지이며 아동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중위소득 80% 이상 120% 이하인 가구는 지원대상 확인을 위해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와 건강보험 자격확인서를 함께 제출해야 하며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아동 제외된다.

사용처는 도내 탐나는전 가맹점 중 체육관과 스포츠센터, 운동 관련 학원과 영화관, 문화시설, 박물관 등 800여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용처는 제주도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주도 관계자는 "아동건강체험활동비는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 환경조성을 위한 민선 8기 제주도정 인구정책의 핵심사업으로 아동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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