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산림분야 730억원 투입… 생활밀착형 숲 조성

제주도 산림분야 730억원 투입… 생활밀착형 숲 조성
도시 열섬현장 저감·휴식공간 제공 등 숲 활용 생활환경 개선
18개 산불 예방사업 추진하고 문화·치유 체험프로그램 운영
  • 입력 : 2024. 01.11(목) 15:45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숲 가꾸기 사업 자료사진.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국비 261억원, 지방비 454억원 등 총 730억원을 투입해 기후대응도시숲, 도시바람길숲 등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생활밀착형 숲 조성 사업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생활권 도시숲 조성 사업에 334억원,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기능 증진 및 임산업 소득증대 사업 190억원, 산림생태계 보전 및 산림생태계 보호 66억원, 산림복지서비스 증진 69억원, 숲에서 살기 좋은 일자리 만들기사업 71억원 등을 투자한다.

제주도는 도시 열섬현상 저감과 도민 휴식공간 제공 등을 위해 다양한 유형의 생활권 내 녹색공간 확충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기후대응도시숲, 생활밀착형숲, 학교숲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올해는 도로변 안전지대를 녹지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도로다이어트 사업, 숨골공원 내 황토 어싱광장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생활밀착형 건강·치유의 어싱광장으로 한 단계 더 보완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기능 극대화를 위한 산림순환경영 활성화 및 건강한 산림생태계 보호를 위해 256억원을 투자하고 2987㏊의 산림에 나무 심기와 숲 가꾸기를 실시해 탄소 흡수원 확충 능력을 높이고 임산업 소득증대를 위한 표고버섯 산업 활성화, 청정임산물 이용증진 사업 등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산불피해 저감을 위한 18개 산불 예방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기후변화 등에 따른 돌발 산림병해충 방제 등 산림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해 건강한 제주산림 보호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 밖에도 69억원을 투자해 이용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산림문화·치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과 산림 일자리 창출 사업에 7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심 열섬화와 대기오염에 대응해 도심 녹지공간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도민 행복지수를 높이는 건강한 숲 조성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645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