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말고 바나나 키워볼까?"… 기타 과수 지원사업 공모

"감귤 말고 바나나 키워볼까?"… 기타 과수 지원사업 공모
제주도 온난화 대응 및 신 소득작물 도입 지원
아열대 과수 작목 전환·레몬하우스 농가 대상
  • 입력 : 2024. 01.12(금) 10:52  수정 : 2024. 01. 14(일) 15:35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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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부지역 바나나 재배농가.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기후 온난화에 대응하는 신 소득작물 도입을 지원하고 기타 과수 선도농가에 인센티브를 지원하기 위한 '기타 과수 분야 보조사업' 대상자를 23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기후 온난화와 수입시장 확대 등에 대응해 감귤 품목을 대체하는 경쟁력 있는 신 소득작물을 도입하도록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상은 감귤 재배 농가 중 바나나와 파인애플, 망고, 용과 등 아열대 과수로 작목 전환을 희망하는 농가와 레몬하우스 시설 재배 농가이다.

아열대 과수 작목 전환 재배 농가에는 비가림 하우스와 보온커튼 시설을 지원하고 레몬하우스 시설 재배 농가에는 비상발전기, 자동개폐기 등 8개 현대화 시설·장비 중 1개를 지원하며 총사업비는 1억7500만원으로 60%가 보조된다. 신청장소는 과수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이다.

기타 과수 선도농가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해서는 감귤류 외 과수를 재배하는 농가에 인센티브로 포장재 구입비를 지원한다. 총사업비는 4500만 원으로 정액 지원하며 포장재는 포장상자, 소포장 플라스틱 용기만 해당되고 농가당 27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장소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기본 구비서류 외에 기타 가점 서류도 필요하기 때문에 사업별 지원계획을 꼼꼼히 확인하고 지원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확인하거나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감귤유통과 과수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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