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화북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최종 선정

제주시 화북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최종 선정
올해부터 4년간 92억 투자…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함덕·비양도·하우목동항 어촌뉴딜300사업 추진도
  • 입력 : 2024. 01.14(일) 15:16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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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시 화북항이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4일 시에 따르면 어촌신활력증진사업 해양수산부 어촌뉴딜300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화북항은 지난해 9월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유형2에 공모 신청해 해양수산부 주관 서면평가, 현장평가, 최종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에 시는 사업비 92억원(국비 63억5000만원, 도비 27억2000만원, 자담 1억3000만원)을 투자해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화북항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은 앵커조직 및 어촌스테이션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어촌스테이션 신축, 안성창 정비, 고래물 인근 정비, 앵커조직 사무실 리모델링, 앵커조직 운영, 주민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앵커조직은 지역에 상주하며 지역자원을 발굴하고, 관계인구 유입 및 지원을 위한 사업을 기획하고 생활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민간주체를 말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화북동 내 원포구인 화북포구의 어항 기능을 회복하고 어촌활력 증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시는 지금까지 어촌뉴딜300사업에 7개소가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2019년도 어촌뉴딜 사업지인 2개 지구(함덕, 비양도)와 2020년도 2개 지구(고내항, 세화항)의 사업 준공에 나서는 한편 우도 하우목동항과 전흘동항 공사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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