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시대 시행계획 내달 수립

올해 지방시대 시행계획 내달 수립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 15일부터 지역 의견 수렴 나서
26일 제주 방문...올해 시행계획 2월 15일까지 제출
  • 입력 : 2024. 01.16(화) 09:25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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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대전에서 열린 지방시대위원 공동연찬회 모습. 사진=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제공.

지난해 11월 대전에서 열린 지방시대위원 공동연찬회 모습. 사진=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제공.

[한라일보]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의 이행을 본격화하기 위한 2024년도 시행계획이 내달 확정될 전망이다.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16일부터 1월말까지 각 시·도와 공동 주관으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과 '2024년 지방시대 시행계획 수립방향'에 대한 시민·도민의 의견수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방시대위는 오는 26일 제주도청에서 관련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수립한 이후 각 시도와 초광역권, 중앙부처는 종합계획의 체계적 이행과 관리를 위한 첫 연차별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에 담긴 지역정책과제에 포함된 제주도 사업은 제주 해녀의 전당 건립,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및 증설 사업, 제주자원순환센터조성 지원, 제주 제2공항 조기 건설 및 제2공항과 연계된 에어시티 지구 등 공항복합도시 조성 추진, 강정항 민군복합형관광미항으로 조성, 제주항 크루즈 모항 및 해양레저 관광허브항으로 육성·지원 등이다.

강원·전남·전북·충북·대구·광주 등과 함께 하는 초광역권 생태계 조성사업으로는 분산에너지 선도기술 확보 및 실증, 청정생물자원 활용 기술 경쟁력 확보, 지역관광자원과의 디지털 융합 등이 포함됐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정부와 함께 종합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각 시·도의 2024년 시행계획 수립방향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지방의 다양한 수요를 시행계획에 적극 담아내고, 지방 주민들이 정책 수립의 주체로서 시행계획에 직접 참여토록 하기 위한 노력이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이번 의견수렴시 논의된 사항 등을 검토해 2024년 시·도 시행계획,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수립한 시행계획은 시·도 지방시대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지방시대위원회와 관계 중앙행정기관에 오는 2월 15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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