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시와 서귀포를 잇는 남조로변에 위치한 제주부영cc와 부영 더클래식cc가 그린피를 할인하는 등 비수기 골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부영그룹 제주부영cc와 부영더클래식cc는 17일부터 2월 말까지 그린피 특별할인요금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 제주부영cc와 부영더클래식cc의 그린피는 제주도민의 경우(도민할인 적용) 주중 5만원, 주말 8만원, 다른 지방 골프관광객의 경우 주중 6만원, 주말 9만원으로 인하된다. 이는 기존 그린피에서 3~4만원 정도 할인된 가격이다.

이번 그린피 할인 이벤트는 지난달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이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제주부영cc와 부영더클래식cc의 페어웨이 잔디 교체를 마무리함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다.

부영그룹측은 제주지역 골프장들이 지난해 골프 관광객 해외 유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할인 이벤트가 겨울 비수기 골프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제주지역 전체 골프장 내장객은 도외·외국인 141만6969명, 도내 99만9001명 등 241만5970명으로 전년도보다 41만명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