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 제주시갑 민주당 후보 '원팀' 합의

4·10총선 제주시갑 민주당 후보 '원팀' 합의
지난 3일 후보자간 '더민주 원팀' 서약
공동정책 개발, 정책토론회 개최 등 협의
  • 입력 : 2024. 02.04(일) 12:20  수정 : 2024. 02. 06(화) 10:35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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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4·10총선에 제주시갑으로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들이 '원팀'을 선언하며 공정 선거를 다짐했다. 이에 각종 의혹과 비방이 난무했던 제주시갑에 출마한 민주당 예비후보 간 갈등이 봉합될지 주목된다.

제주시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민주당 문대림·문윤택·송재호 예비후보 3명은 지난 3일 민주당 제주도당에서 '민주당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예비후보자 더민주 원팀 서약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이번 서약식을 통해 상호 비방 및 지지자 인신공격 자제, 공동정책 개발, 공개질의서 언론 공표, 도덕성 검증 및 정책 토론회 개최 추진, 공정 경선 등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문대림 예비후보는 "더 큰 목소리를 내기 위해 국회에서 민주당 의석수 더 많아져야 한다"며 "오늘 협약한 원팀 선언의 가치를 알고 있는 만큼 정정당당하게 선거과정에서 흔들림 없이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문윤택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제가 제안한 원팀 선언에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해 주신 두 선배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정치에 더 관심 가져주시고 누가 제대로 하는지 감시해주시면 더욱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했다.

송재호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이 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지역과 민생을 위해 뭘 해야 하는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검증받는 과정을 거쳐야만 국회가도 일을 잘할 수 있다"며 "오늘 서약식을 계기로 제주시갑뿐 아니라 우리 민주당 후보 전체가 공정한 경선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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