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총 4명의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시을 선거구의 국회의원 선호도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이 47%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지만 지지후보가 '없다'거나 '모름·응답거절'의 비율이 32%에 달해 부동층이 어떤 선택을 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의원 후보 선호도='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누가 제주시을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제21대 국회의원인 김한규 의원이 47%의 응답을 받았다. 이어 김승욱 전 국민의힘 제주시을 당협위원장 14%, 강순아 녹색정의당 제주시을 위원장 3%, 송경남 진보당 제주도당 서비스현장위원장도 3%로 나타났다. 반면 선호하는 후보가 '없다'가 18%, '모름 또는 응답거절'이 14%로 집계돼 32%는 부동층으로 분류됐다.
연령별로는 18세~29세부터 50대까지 김한규 의원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60대와 70대 이상은 김승욱 전 당협위원장에 대한 지지도가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1권역(봉개동·삼양동·아라동·화북동), 2권역(건입동·이도1동·이도2동·일도1동·일도2동), 3권역(구좌읍·우도면·조천읍)에서 김한규 의원 51%, 43%, 49%, 김승욱 전 당협위원장 11%, 18, 12%로 각각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총선 투표 의향=총선 투표 의향에 대해서는 73%가 '확실히 투표하겠다'고 답했고 22%는 '그때 가 봐서 결정하겠다'고 답변했다.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4%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제주시을 선거구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5%, 국민의힘 25%,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2%, 진보당 2%, 이낙연 신당 2% 등의 순이었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 17%, 모름·응답거절은 3%로 집계됐다.
▷지역구 후보 투표 시 중요 고려 사항= 투표 시 중요 고려 사항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도덕성과 청렴성, 전문성과 능력이 각각 25%로 가장 중요하다고 꼽았고 이어 소속 정당과 성향 21%, 공약 20%, 당선 가능성 2%, 주위 평판이나 조언 2% 등의 순으로 고려하겠다고 했다.
연령별로는 18~29세 전문성과 능력 32%, 30대 공약 41%, 40대 소속 정당과 성향 35% 등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겠다고 응답했고 50대와 60대, 70대 이상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가장 고려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한라일보, 뉴제주일보, 헤드라인제주, KCTV제주방송 등 도내 언론 4사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제주시을 지역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방법은 무선 전화와 인터뷰 조사로 이뤄졌으며, 피조사자 선정방법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이뤄졌다. 응답률은 15.8%로 9577명 중 1516명 응답률을 보였으며, 지역별로는 제주시갑 16.4%(3116명 중 511명 응답), 제주시을 14.7%(3408명 중 501명 응답), 서귀포시 16.5%(3053명 중 504명 응답)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제주시갑±4.3%포인트, 제주시을·서귀포시 ±4.4%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 위 여론조사 결과는 2월 6일 오후 10시부터 인용 보도 할 수 있습니다. 인용 보도 시 '한라일보·뉴제주일보·KCTV제주방송·헤드라인제주 등 언론 4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반드시 명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