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도 건설기계 엔진교체 및 건설기계 저감장치(DFP) 부착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지원 규모는 건설기계 엔진교체 43대, 건설기계 저감장치(DPF) 1대 등 총 44대이며 7억2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부담 없이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엔진교체 사업 지원대상은 2004년 이전 배출가스 규제기준(Tier-1 이하)의 적용을 받는 엔진을 탑재한 지게차, 굴착기, 로더, 롤러 등 건설기계 소유자(법인 포함)다.
저감장치(DPF) 부착사업은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돼 제작된 덤프트럭이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제주도 자원순환과로 방문 신청하거나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https://www.mecar.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된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소유자는 의무 운행기간 2년을 지켜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사용기간별 지원금액 회수기준에 따라 산정한 금액을 회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자원순환과(064-710-3112)로 문의하거나, 제주도 누리집 도정소식의 입법·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제주도는 건설기계 엔진교체 사업을 통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총 656대에 97억8600만 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