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사람인가, 무엇이 나를 이루는가"

"나는 어떤 사람인가, 무엇이 나를 이루는가"
제주 사진 작가 임하람 전시, 24일까지 서귀포'라바르'서
  • 입력 : 2024. 03.10(일) 22:10
  •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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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나는 나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정의하는 것으로 나를 완성시킬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서부터 출발해 자신을 탐구하는 여정을 담아낸 사진전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제주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임하람의 두 번째 개인전 'ME:완성'이 서귀포시 정방동 소재 복합문화공간 라바르에서 오는 24일까지 열리고 있다.

임하람 작가는 두산이 운영하는 두피디아 여행작가로 수년간 활동했다. 20여 개의 다양한 국가를 여행하며 사진을 찍었으며, 현재는 제주에 정착해 '파랑사진관'을 운영하며 작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 작가는 평소 자신의 존재에 대한 깊은 고찰을 거쳐 이를 작품을 통해 풀어낸다. 또 그의 작품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여러 감정을 직설적으로 표현해 관람객들을 사로잡곤 한다.

이번 전시는 "나는 나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정의하는 것으로 나를 완성시킬 수 있을까?"의 물음에서부터 출발해 자신을 탐구하는 여정 그 자체를 담아냈다.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가장 어두운 감정부터 삶의 원동력이 되는 감정까지 가감 없이 드러내어 수많은 감정들을 정의 내리고, 작가 본인을 완성해 나간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를 관람하면서 '나'라는 사람에 대한 탐구를 통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작가와 관객이 만나는 대화의 시간도 오는 16일 라바르에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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