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동을 보궐선거 민주당-진보당 연합은 '협잡'"

"아라동을 보궐선거 민주당-진보당 연합은 '협잡'"
국민의힘 제주도당 논평 발표.. 민주당 꼼수 공천 비판
  • 입력 : 2024. 03.12(화) 11:16  수정 : 2024. 03. 13(수) 09:53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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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2일 논평을 발표하고 제주도의원 선거 아라동을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의 선거 연대에 대해 '협잡 연대'라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아라동을 도의원 보궐선거 유발에 책임을 지고 무공천 방침을 천명했지만 최근 진보당과의 선거 연대를 통해 양영수 후보를 단일후보로 내세우며 사실상 꼼수 공천을 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의 기상천외한 우회 공천 방침에 우리는 또 할 말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의 정강·정책이 어디가 비슷해서 이런 구차한 선거연대를 하는 것인지 선거 때만 되면 등장하는 지역구 나눠먹기 연대에 유권자들은 심히 피곤하다"며 "결국 2022년 지방선거에서 아라동을 지역의 민주당 무책임 공천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지는 것인지 참으로 뻔뻔한 정치"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진보당 역시 지역구 도의원 1석을 얻기 위해 거대 정당과 거래를 한 것에 다름 아니며 아라동을 유권자를 우롱하고, 민주당의 무공천 방침을 교묘히 이용한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공천"이라며 "진보당 역시 이름에 걸맞게 거대 정당에 기대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참뜻을 왜곡하지 말고 자력으로 선거캠페인을 펼쳐달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국민의힘은 이런 민주당과 진보당의 협잡연대에 흔들리지 않고 정략이 아닌 풀뿌리 민주주의 정신에 걸맞은 지역 밀착형 선거운동을 펼치겠다"며 "이번만큼은 아라동을의 현명한 유권자들이 덩치값도 못하는 민주당의 꼼수를 확실히 심판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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