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말 무료 아동돌봄센터 '꿈낭' 문 연다

제주 주말 무료 아동돌봄센터 '꿈낭' 문 연다
아라·동홍초 각 40명 대상 토·일 오전 9~오후 5시 운영
도 "예산 3억 확보… 학교별 수요조사후 확대 시행 방침"
  • 입력 : 2024. 03.12(화) 16:06  수정 : 2024. 03. 13(수) 17:00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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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낭' 거점통합돌봄센터 알림판.

[한라일보] 전국 최초로 제주에서 시행하는 주말 무료 아동돌봄센터 '꿈낭'이 이달 중 본격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 이용 아동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돌봄을 필요로 하는 6~12세 초등학생 아동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정원을 초과하면 맞벌이 부부 자녀와 한부모가정의 자녀를 우선으로 한다. 모집은 분기마다 이뤄지며, 이용 요금은 무료다.

제주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 사업은 제주시 아라초등학교와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 등 2개소에서 운영된다.

도 관계자는 "이달 중 학교별로 수요 여부를 조사 중이며 지역별로 '꿈낭'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올해 예산은 3억원이며, 추가로 필요한 예산은 추경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집 인원은 개소당 40명으로 정규반 30명(저학년 20명, 고학년 10명), 일시돌봄반 10명이다. 일시돌봄반은 모집 기간 이후에도 돌봄이 갑작스럽게 필요할 때 사전 상담 후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3~6월 주말(토요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다만 토·일요일이 공휴일인 경우는 운영하지 않는다.

운영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도내 나들이, 환경·인권 교육, 어린이 회의 등 특별활동을 비롯해 일상적 활동, 놀이·휴식 지원 등 다양하다.

이용 희망자는 현장 방문 접수(제주시 아연로 361 보물섬교육공동체)나 이메일(bomul0669@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보물섬교육공동체 064-712-0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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