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 눌렸나' 서울 원정 떠난 제주Utd 2연승 실패

'기세 눌렸나' 서울 원정 떠난 제주Utd 2연승 실패
2024K리그1 FC서울과 3R 일류첸코 기성용에 잇단 골 허용 0-2 패배
  • 입력 : 2024. 03.16(토) 21:20  수정 : 2024. 03. 17(일) 21:03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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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린가드와 제주 헤이스의 볼 경합.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라일보] '학범슨' 제주유나이티드가 시즌 초반 2연승에 실패했다.

제주는 1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K리그1 3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경기 초반 내준 2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2로 패했다.

제주는 대전에 3골을 몰아넣는 기운을 이어가지 못하고 리그 전적 1승1무1패를 기록하게 됐다.

제주는 지난 경기 2골을 넣은 유리 조나탄과 탈레스를 투톱으로, 김승섭과 최영준 이탈로 한종무를 중원에 세웠다.

하지만 제주는 김기동 감독 부임 후 단 한골도 넣지 못한 FC서울의 초반 기세를 꺾지 못하고 전반 15분 일류첸코의 페널티킥과 기성용의 중거리 슈팅을 잇따라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제주는 전반 후반 진성욱 서진수를 투입하고 후반 시작과 함께 탈레스를 빼고 헤이스를 넣으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서울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후반 15분 진성욱의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빗나갔고 후반 26분 헤이스의 슈팅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제주 김학범 감독은 "초반 페널티킥이 나와 아쉬웠다"면서 "좀 더 집중력 있는 경기를 했다면 어땠을까 싶다"고 말했다.

후반 12분 투입된 서울의 제시 린가드는 후반 막판 크로스가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제주는 북중미 월드컵 태국과의 예선전으로 2주간 휴식을 가진 후 오는 30일 포항을 홈으로 불러들여 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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