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축사 내부시설, 조사료 생산 장비 등을 지원해 한우농가의 생산비를 절감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10개소에 6억원(지방비 3, 자부담 3)을 투자해 한우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한우의 고급육 생산으로 축산물 수입 개방에 따른 쇠고기 수입육과 시장 차별화를 비롯해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 등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초지 및 사료포를 확보하고 방목 등으로 송아지 생산비를 절감하거나 인공수정을 통해 가축 개량을 선도하는 한우농가 또는 영농법인이다.
지원 내용은 조사료 장비(본체 포함) 등 한우 송아지 생산 사육에 필요한 시설 개선 및 장비다. 다만 한우 수급 안정을 위해 축사시설 신축 및 증축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도는 지난 1월말까지 공모를 통해 18개소가 신청한 가운데, 현장조사를 통해 무허가 축사 보유농가 등 부적합 농가 8개소를 제외한 10개소를 지원 대상 농가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