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파트 매매가격 내림세 계속… 전세도 하락

제주 아파트 매매가격 내림세 계속… 전세도 하락
한국부동산원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주택종합 매매가격 0.12% 내려… 하락폭 확대
  • 입력 : 2024. 03.17(일) 14:20  수정 : 2024. 03. 17(일) 15:23
  • 현영종기자 yjhye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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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전경.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역 주택 매매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2024년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같은달 제주지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에는 0.09% 내렸었다.

제주지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지난해 8월 -0.10%, 9월 -0.07%, 10월 -0.05%로 매달 하락폭이 축소되는 양상이었다. 하지만 11월 -0.07%, 12월 -0.11%, 올해 1월 -0.09%에 이어 2월엔 -0.12%로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은 더욱 큰 폭 하락했다. 지난 1월 -0.17%에 이어 2월엔 -0.25%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8월 -0.17%, 9월 -0.13%, 10월 -0.14%, 11월 -0.10%, 12월 -0.16%를 기록했다. 지난해엔 총 1.44% 내렸다.

같은달 도내 단독주택 매매가격은 0.03% 하락했다. 지난해 8월 -0.02%, 9월 -0.01%, 10월 -0.02%, 11월 -0.06%, 12월 -0.05%에 이어 올해 1월 -0.04%, 2월엔 -0.03%를 기록했다.

같은달 제주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9% 하락했다. 제주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 1월에도 0.09% 내렸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의 조사·분석 결과 2월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14% 하락했다. 수도권(-0.18→-0.15%) 및 서울(-0.12→-0.09%)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지방(-0.11→-0.14%)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같은달 아파트 매매가격은 0.21% 내렸다. 수도권(-0.24→-0.21%)과 서울(-0.17→-0.14%) 모두 하락폭이 축소됐다. 5대 광역시(-0.22→-0.29%)는 하락폭이 확대됐다. 8개도 또한 1월 -0.12%에서 2월엔 -0.23%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같은달 제주지역 월세가격은 0.01% 하락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0.01%, 연립주택 0.01%, 단독주택 -0.0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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