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금은방서 금목걸이 들고 튄 남성 30분 만에 덜미

제주시내 금은방서 금목걸이 들고 튄 남성 30분 만에 덜미
  • 입력 : 2024. 03.18(월) 17:26  수정 : 2024. 03. 18(월) 18:46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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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시내 한 금은방에서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난 남성이 범행 30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7시24분쯤 제주시 이도2동의 한 금은방에서 8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손님을 가장해 금 목걸이를 보여달라고 한 뒤, 피해자가 한 눈을 판 사이 주머니 속에 숨겨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는 훔친 목걸이를 제주시 연동의 한 금거래소에 팔고, 제주시 삼도동 주거지 인근 편의점에 들렸다가 신고를 받고 주변을 수색하던 오라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에 의해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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