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가 도내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조사료 지원사업을 추진, 총사업비 24억5000만원(국비 5억900만원, 지방비 15억7000만원, 자담 3억7100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의한 국제 곡물가격 상승 여파로 국내 조사료 가격 고공행진에 따른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 기반 마련을 위해 조사료생산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시는 조사료 종자 구입비와 사일리지 제조비를 비롯해 배합사료 반입에 따른 농가 부담 물류비, 감귤박 사료 포대 구입비, 사일리지 제조에 필요한 비닐랩 구입비 등을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로 2만1562t에 대한 13억6700만원을 지원한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 수단그라스 등 동·하계 조사료 생산용 종자 구입비로 신규 자체사업비 8300만원을 포함해 2331㏊에 대한 2억79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조사료 유통경영체 2개소에 조사료 생산용 기계·장비 지원에 따른 1억9000만원을 투입한다. 조사료 품질평가 인건비 4200만원, 도내 부존자원인 감귤박 사료 자원화사업 25만포·2억5000만원, 곤포사일리지 비닐랩 구입 186롤·2200만원, 배합사료 반입 농가부담 물류 1만t·3억원 등에 따른 사업비를 각각 투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