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오늘 저녁까지 강풍 동반 많은 비.. 산간 최고 80㎜

제주지방 오늘 저녁까지 강풍 동반 많은 비.. 산간 최고 80㎜
해안지역은 5~30㎜, 최고 60㎜ 예상..내일부터 주말까지 맑음
  • 입력 : 2024. 03.28(목) 08:59  수정 : 2024. 03. 29(금) 11:04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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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비 내리는 제주 녹차밭. 한라일보DB

[한라일보] 3월 마지막 주말을 앞둔 제주지방은 28일 오후까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8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다. 산지와 남부, 동부를 중심으로는 강풍과 함께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28일 저녁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 북부와 서부는 5~30㎜, 제주 산지와 중산간 남부, 동부는 20~60㎜이며 많은 곳은 8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가 내리면서 육상과 해상 모두 강한 바람도 계속 되겠다. 제주산지와 남부중산간지역에서는 순간풍속 20m/s 이상의 강풍이 예상돼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

해상에서도 28일 오후부터 제주도동부앞바다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으로 인해 물결이 최고 3.5m까지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 가능성이 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28일 낮 최고기온은 15~17℃가 되겠고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8~10℃, 낮 최고기온은 16~21℃까지 오르겠다.

28일 오후 비가 그친 후 제주지방은 주말까지 대체로 맑고 기온도 20℃를 유지해 완연한 봄날씨가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26일부터 내몽골고원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고 있어 29일부터 제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면서 "야외활동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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