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철 후보 배우자 강원도 속초시 토지 소유 '투기 의혹'

고기철 후보 배우자 강원도 속초시 토지 소유 '투기 의혹'
민주당 선대위 "연고도 없는 동해고속도로 인근.. 해명해야"
  • 입력 : 2024. 03.28(목) 10:20  수정 : 2024. 03. 28(목) 16:22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서귀포시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 재산신고 목록.

[한라일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에 대한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대위 한동수 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후보자 재산 등록결과 고기철 후보의 배우자가 강원도 속초시 도문동에 331㎥ 규모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며 매입 경위 등에 대해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한 대변인은 고 후보의 배우자 김모씨가 소유한 토지는 인근에 동해고속도로가 위치해 있어 사실상 야산 같은 위치로 토지용도 변경이 없다면 농사를 짓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 대변인은 이어 배우자 김모씨의 토지 취득 시점인 2006년보다 3년 후인 2009년에 동해고속도로가 착공됐다며 토지 규모를 떠나 고 후보의 배우자는 특별한 연고가 없어 보이는 속초시에 토지를 구입한 것은 시세 차익을 노린 부동산 투기가 아닌지 합리적으로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한 대변인은 고 후보의 배우자는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서귀포시민들에게 반드시 해명해야 하며 고기철 후보의 즉답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다음채널홈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92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