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고 동문 맞대결 위성곤·고기철 '서고인 체육대회'로

서귀포고 동문 맞대결 위성곤·고기철 '서고인 체육대회'로
공식 선거운동 이후 맞는 첫 주말 표심 잡기 분주
위성곤, 유채꽃축제 이어 신시가지·중문 유세 예정
고기철, 2공항 찬조 연설 등 고성사거리 유세 진행
  • 입력 : 2024. 03.30(토) 14:25  수정 : 2024. 04. 01(월) 13:1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위성곤 후보가 30일 오전 서귀포고 동문 체육대회를 찾아 동문들과 악수하며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진선희기자

[한라일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서귀포시 선거구 위성곤 후보(더불어민주당)와 고기철 후보(국민의힘)가 고교 동문 체육대회를 찾았다. 30일 오전 서귀포고 운동장에서 열린 제35회 서고인 체육대회 및 한마당축제에 나란히 참석한 것이다.

두 후보는 서귀포고 동문으로 이번 총선에서 같은 학교를 졸업한 선후배 간 맞대결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서 맨 앞줄에 앉은 두 후보는 별도의 발언 시간 없이 참석자 소개 순서에 호명돼 동문들에게 인사했다.

다만 주최 측은 대회사를 통해 두 동문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선의의 경쟁'을 벌이며 서귀포고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는 취지로 격려의 말을 전했다. 위성곤·고기철 후보는 약 1시간에 걸친 개회식이 끝난 뒤 졸업 기수별 부스를 돌며 동문들과 일일이 악수하는 등 지지를 당부했다.

고기철 후보가 30일 오전 서귀포고 동문 체육대회를 찾아 동문들과 악수하며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진선희기자

위성곤 후보는 동문 행사 참석에 이어 표선면 가시리 서귀포유채꽃축제장을 방문해 유권자들과 만났다. 오후 6시에는 신시가지 유세, 오후 7시 중문 유세가 잇따라 계획되는 등 도심권을 중심으로 주요 공약을 알리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고기철 후보는 동문 행사 참석 뒤 오후에는 제2공항 이슈를 중심으로 유세를 펼치며 표심 잡기에 나선다. 오후 6시부터 성산읍 고성사거리에서 현기종 제주도의원, 제2공항특별지원위원회 우창범 위원장이 찬조 연설하는 유세가 계획되어 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1 개)
이         름 이   메   일
1956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