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유가 불안' 제주 제조업 경기전망 여전히 암울

'원자재·유가 불안' 제주 제조업 경기전망 여전히 암울
제주상의 2024년 2분기 도내 제조업BSI 조사 결과
제조업 경기전망지수 88.. 전 분기보다 1p 상승
  • 입력 : 2024. 04.01(월) 09:03  수정 : 2024. 04. 01(월) 09:39
  • 현영종 기자 yjhye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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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상공회의소가 31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도내 제조업체들의 기업경기전망BSI는 88로, 전 분기에 비해 1p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10인이상 제조업체들의 기업경기전망BSI는 96이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사이로 표시된다.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음을 의미한다.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조사 결과 ▷체감경기 실적(71→48)은 전 분기 대비 23p 하락 ▷매출액 실적(80→54)은 전 분기 대비 26p 하락 ▷영업이익 실적(67→45)은 전 분기 대비 22p 하락 ▷자금사정 실적(57→48)은 전 분기 대비 9p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체감경기 전망치(87→88)는 전 분기 대비 1p 상승 ▷매출액 전망치(99→90)는 전 분기 대비 9p 하락 ▷영업이익 전망치(90→89)는 전 분기 대비 1p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들은 '올해 상반기 사업 실적에 가장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으로 ▷내수소비 위축(36.8%) ▷원자재가·유가 불안정(23.2%) ▷자금조달여건 악화(15.5%) ▷대외경기 악화로 수출 둔화(11.0%)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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