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여론조사] 제주도민 10명 중 9명은 “투표하겠다”

[총선 여론조사] 제주도민 10명 중 9명은 “투표하겠다”
'투표하겠다' 응답률 93%<..'확실히 투표' 18~29세 52%
70세 이상 92% 가장 높아..1차산업 종사자 투표 의지 커
  • 입력 : 2024. 04.01(월) 19:00  수정 : 2024. 04. 02(화) 09:34
  •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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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의향 조사 결과 10명 중 9명은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고령층으로 갈수록 투표 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향후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한라일보·뉴제주일보·헤드라인제주·KCTV제주방송 등 도내 언론 4사가 실시한 4·10 총선 여론조사 결과 '투표하겠다'는 응답률은 93%로, 이 중 '확실히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 의향률은 79%, '가능하면 투표하겠다'의 응답률은 14%였다. '투표하지 않을 것 같다'의 응답률은 6%였고, 모름·응답거절은 1% 등이었다.

선거구별로 보면 서귀포시의 경우 80%가 '확실히 투표하겠다'고 응답했고, '가능하면 투표하겠다' 15%, '투표하지 않을 것 같다'는 5%, '모름·응답거절'은 1%를 기록했다.

또 제주시갑은 78%가 '확실히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가능하면 투표하겠다' 15%, '투표하지 않을 것 같다'는 7%로 나타났다.

제주시을은 '확실히 투표하겠다' 80%, '가능하면 투표하겠다' 13%, '투표하지 않을 것 같다' 6% 등의 응답률을 보였다.

특히 고연령층으로 갈수록 투표 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투표 의향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확실히 투표하겠다'고 답한 응답률은 18~29세 52%, 30대 65%, 40대 83%, 50대 90%, 60대 88%, 70세 이상 92% 등으로 조사됐다.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18~29세 32%, 30대 25%, 40대 11%, 50대 6%, 60대 9%, 70세 이상 6%의 응답률을 보였다.

반면 '투표하지 않을 것 같다'는 18~29세 14%, 30대 9%, 40대 5%, 50대 4%, 60대 3%, 70세 이상 1% 등을 기록해 연령대별 투표 의향을 전체적으로 분석하면 고령층일수록 투표 의지를 확실하게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 투표 의향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 유권자의 96%가 투표 의향을 밝혔고 이 중 '확실히 투표하겠다'는 85%,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11% 비율을 보였다.

국민의힘을 지지한 유권자의 95%가 투표 의향을 내비쳤고 이 중 '확실히 투표하겠다'는 84%,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11%였다.

'확실히 투표하겠다'로 답해 높은 투표 의지를 내비친 응답자를 직종별로 나누면 농·임·어업직 종사자가 8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자영업 85%, 가정주부 83%, 사무·관리 82%, 무직·은퇴·기타 80%, 기능노무·서비스 72%, 학생 4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라일보·뉴제주일보·헤드라인제주·KCTV제주방송이 공동으로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남녀 1516명(제주시갑 501명, 응답률 16.4%, 표본오차 ±4.4). 제주시을 510명,응답률 14.7%, 표본오차 ±4.3), 서귀포시 505명,응답률 18.1%, 표본오차 ±4.4)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대상은 통신사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추출했으며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방식으로,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이번 제주언론 4사의 제3차 여론조사 결과는 4월 1일 오후 10시부터 인용보도할 수 있다. 인용보도 시 '한라일보·뉴제주일보·헤드라인제주·KCTV제주방송 등 언론 4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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