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중기부 모태펀드 출자 위탁운용사 선정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중기부 모태펀드 출자 위탁운용사 선정
  • 입력 : 2024. 04.02(화) 10:07  수정 : 2024. 04. 02(화) 10:09
  • 현영종 기자 yjhye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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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센터)가 제주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모태펀드 출자사업의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제주센터는 민간 액셀러레이터 엠와이소셜컴퍼니(이하 MYSC)와 공동으로 정부가 4463억원을 출자해 약 8935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결성하는 '2024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공모에 참여해 지방 계정 '지역 창업초기' 분야 GP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모태펀드 출자금 18억5000만원 유치에 성공, 올해 총 40억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 제주를 중심으로 한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제주센터와 한 팀으로 참여한 MYSC는 제주에 지사를 둔 액셀러레이터로, 2011년 설립돼 투자·액셀러레이팅·ESG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초기기업에 투자해 왔다.

이병선 센터장은 "이번 모태펀드 운용사 선정으로 제주센터가 초기 스타트업들에 보다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제주에서 투자받아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센터는 2018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 출연금을 활용한 시드머니 투자사업을 시작으로 '스타트업아일랜드 제주 개인투자조합 1호'와 '2호', '제주-비전 벤처투자조합 1호'를 결성해 총 45억여원의 투자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또 지난해 제주 최초의 팁스(TIPS) 운영사로 선정돼 투자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구·제주·광주 지역혁신 벤처펀드 모(母)펀드 출자를 통해 올해 말까지 총 6개의 자(子)펀드(1,278억원 규모)를 조성, 지역 스타트업 후속투자 유치를 위한 환경도 적극적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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