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강기탁 제주도감사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8일 제주도지사로부터 강기탁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제출돼 제주특별법 제43조 제4항에 따라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자치도의회 의장은 감사위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심사하기 위해 인청특위를 구성한 날부터 2일 이내에 의회운영위원회를 제외한 각 상임위원회별로 1명씩 추천을 받는다. 상임위별 추천 6명과 의장 추천 1명 등 7명으로 청문위원을 선임하게 된다.

인사청문회는 제426회 임시회 회기(4월 15~26일) 중인 25일 개최될 예정이다.

인청특위에서 임명동의안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친 날로부터 3일 이내에 심사경과보고서를 제주도의회 의장에게 제출하면, 의장은 26일 열리는 제4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하게 된다.

감사위원장은 출석의원의 과반수 이상 동의를 받아야 임명할 수 있다.

강 후보자는 제주시 한림읍 출신으로 제주일고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사무차장, 제주도의회 법률고문,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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