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소기업 4월 경기 전망 업종별 '희비'

제주 중소기업 4월 경기 전망 업종별 '희비'
4월 경기전망지수 65.5··· 전달에 비해 3.1p 하락
제조업 80.0으로 9.2p 상승··· 비제조업 6.8p 하락
경영애로 내수부진·고금리·원자재 가격상승 등 꼽아
  • 입력 : 2024. 04.08(월) 17:15  수정 : 2024. 04. 08(월) 17:43
  • 현영종기자 yjhye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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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4월 경기에 대한 전망이 업종별로 엇갈렸다. 제조업은 긍정 전망이 늘어난 반면 비제조업은 부정적인 응답이 늘면서 상당한 편차를 보였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가 제주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같은 달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65.5로, 전달보다 3.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3월 14~20일 사이 제주지역 4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제조업은 80.0으로, 전달(70.8)에 비해 9.2p 상승했다. 반면 비제조업은 60.9로, 전달(67.7)에 비해 6.8p 하락했다. 제주지역 제조업은 전국 전망치보다 6.2p, 비제조업은 전국 전망치보다 17.0p 밑돌았다.

제조업 가운데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업(50p) ▷금속가공제품(50p) ▷비금속광물제조업(16.6p) 등이 전달에 비해 상승했다. 비제조업에서는 ▷스포츠 및 오락관련업(-50p) ▷종합건설업(-50p) ▷소매업(-32.5p) 등이 전달보다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생산(70.8→80.0) ▷고용수준(91.9→92.9)은 전달보다 상승했다. 반면 ▷내수판매(69.8→64.3) ▷영업이익(69.8→59.5) ▷자금사정(74.4→66.7)은 전달보다 하락했다.

3월 제주지역 중소기업 업황실적 건강도지수(SBHI)는 54.8로, 전달(60.5)보다 5.7p 하락했다.제조업은 전달 대비 1.7p 하락한 65.0, 비제조업은 6.5p 하락한 51.6을 기록했다.

제주지역 중소기업 업황실적 SBHI는 2023년 11월 70.2에서 12월 69.5, 2024년 1월 57.7로 하락하다 2월 들어 60.5로 반짝 상승했다. 하지만 3월들어 54.8을 기록하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제주지역 중소기업들은 3월 중소기업 경영애로(복수응답)로 ▷인건비 상승(59.5%)을 가장 많이 곱았다. 다음으로는 ▷내수부진(52.4%) ▷고금리(45.2%) ▷원자재 가격사승(33.3%) ▷물류비상승 및 운송난(33.3%) 등 순으로 응답했다. ▷내수부진을 꼽은 응답은 지난 2월에 비해 8.2%p, ▷자금조달 곤란을 꼽은 응답은 2월에 비해 9.7%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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