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사리 채취 80대 여성 실종 전방위 수색 '총동원'

제주 고사리 채취 80대 여성 실종 전방위 수색 '총동원'
의용소방대 자치경찰 서귀포시 자율방재단 등 참여
  • 입력 : 2024. 04.09(화) 10:42  수정 : 2024. 04. 09(화) 13:42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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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지사.

[한라일보] 80대 고사리 채취객 실종되자 제주자치도가 드론과 의용소방대, 자치경찰 등을 동원하며 수색 지원에 나섰다.

제주자치도는 9일 오전 오영훈 지사 주재로 고사리 채취 실종자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인력과 장비 등 실종자 수색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제주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8일 수색에 구조견, 드론 등을 투입하고 인력과 장비를 지원한 데 이어 9일에는 의용소방대 인력 60여 명 등을 추가 투입했다.

제주자치경찰단도 수색에 참여하고 드론 투입과 함께 해당 지역 지리에 익숙한 자치경찰 주민봉사대원과 협업하고 있다.

이와함께 군부대 병력도 실종자 수색에 투입돼 참여하고 있으며 제주자치도 혁신산업국도 드론산업협회와 협력해 드론 순찰을 지원한다.

9일부터는 서귀포시 직원 100여명 및 자율방재단 인력도 추가 투입해 3개 방향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남송이오름으로 고사리 채취하러 나선 80대 여성이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신고가 이날 오후 119에 접수된 상태다.

오영훈 지사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해야 한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실종자 수색에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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