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무용단, 지역 어르신에게 무용의 즐거움 전한다

제주도립무용단, 지역 어르신에게 무용의 즐거움 전한다
제주도노인복지관 회원 대상 찾아가는 무용교육
장고춤, 화관무 등... 오는 7월엔 성과발표회도
  • 입력 : 2024. 04.09(화) 15:25  수정 : 2024. 04. 09(화) 15:31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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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장전초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무용교육'.

[한라일보]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 도립무용단이 올해 찾아가는 무용교육을 통해 도내 어르신들에게 무용의 즐거움을 전달한다.

'찾아가는 무용교육'은 도내 무용인구 확산을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한 사업이다. 도립무용단은 지난해 장천초와 더럭초에서 전 단원이 교육강사로 참여해 125명의 초등학생들에게 한산춤, 부채춤, 강강술래를 가르쳤다.

올해는 제주도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 70여 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진행한다.

그동안 공연을 통해 선보인 다양한 전통춤을 전문 무용수로써 보다 심도있게 지도하고, 도민과 가까이에서 상호작용하며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요구와 필요를 이해·수용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장고춤, 화관무, 부채산조, 한량무 등 4가지다. 도립무용단 42명의 단원들이 직접 기획·운영함으로써 어르신들이 도립무용단의 향후 활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추후 관객으로 다시 한 번 만나도록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이 마무리되면 배움의 결실을 선보이는 성과발표회(7월 17일 제주 문예회관 대극장)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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