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서귀포시 위성곤 “초심 잃지 않고 서귀포 위해 노력”

'당선' 서귀포시 위성곤 “초심 잃지 않고 서귀포 위해 노력”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인 인터뷰
  • 입력 : 2024. 04.11(목) 02:00  수정 : 2024. 04. 11(목) 14:36
  •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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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시민 여러분들께서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3선' 고지에 오른 서귀포시 선거구의 위성곤(56) 당선인은 11일 새벽 동홍동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초심을 잃지 않겠다. 정치를 처음 시작하던 그날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위 당선인은 "우리가 사는 터전이 지금보다 더 나아지고 시민들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에는 여야가 없을 것"이라며 "지난 선거 기간 동안 서귀포의 발전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 고기철 후보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이날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는 자리였다"며 "여러분께서 '이대로는 안된다', '윤석열 정부는 정신 차려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밝혔고 저는 그 뜻을 받들어 윤석열 정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견제하고 비판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시민 여러분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소상공인 여러분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속 가능한 농어업을 위한 뿌리가 단단히 심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차기 국회에서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로 아프면 제주시로, 서울로 가야 하는 등 불편을 이중으로 겪고 있는 서귀포시민들을 위한 의료 인프라 부족 해결을 꼽았다. 제2공항 문제를 합리적으로 풀기 위한 방안으로 제주도, 제주도의회, 찬반 단체, 여야가 함께하는 '원탁회의 구성'도 제안했다.

위 당선인은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 시민 여러분께서 주신 기회가 얼마나 소중하고 절실한 것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 "22대 국회에서도 서귀포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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