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후 열 번째 봄… 국민 안전한 대한민국 위해 최선"

"세월호 참사 후 열 번째 봄… 국민 안전한 대한민국 위해 최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세월호 참사 10주기 성명 발표
  • 입력 : 2024. 04.16(화) 10:54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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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성명을 발표하고 "국민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세월호 참사 이후 열 번째 봄이지만 그날의 충격과 슬픔은 여전하다"며 "인천을 떠나 제주를 향하던 수많은 생명이 꺼져간 그날 이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가의 존재 이유는 더욱 명확해졌다"고 했다.

이어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피해자와 유족들의 시간은 여전히 10년 전 그날에 멈춰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도 완료되지 않았다"며 "아직도 일부 극우단체와 정치인들은 막말과 진실 왜곡 등 파렴치한 행태를 자행하고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권고는 대부분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한 대한민국을 다짐했지만 여전히 참사는 되풀이돼 2022년 10월 29일 159명의 소중한 생명이 이태원 거리에서 목숨을 잃는 참사가 일어났다"며 "참사 현장에 국가는 없었고 이후 책임지는 사람도 없었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국가는 책임을 다했는지 자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는 말을 다시 되새기며, 세월호 참사의 기억을 넘어 진상규명과 국민이 안전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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