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이 된 지가 어느새 2년 정도가 흘렀다. 그동안 마주친 민원인 분들께 과연 나는 얼마나 진심을 다해서 '웃는 얼굴'로 대하였을까. 친절함의 기본은 '웃는 얼굴'로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이다.
'웃는 얼굴'은 의과학적으로도 개개인의 삶을 건강하게 만들며, 받는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즉 타인을 위해 짓는 미소는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는 선순환의 흐름을 만들어 준다.
우리는 사회조직에서 사는 한 사람을 접하며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관계를 맺어간다. 찡그린 얼굴과 슬픈 얼굴, 화난 얼굴로 일상을 보낸다면 자기 자신에게 뿐만이 아니라 타인과 나아가 사회에까지 부정적인 영향력을 끼치게 된다. 그러므로 개인과 사회, 국가, 세계에서 '웃는 얼굴'은 타인에게 좋은 영향을 주며, 모든 사람의 궁극적인 목표인 행복을 이룰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다.
그러므로 공무원으로서 '웃는 얼굴'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민원인 분들에게 최대한 친절하고 예의 있고 책임감 있게 응대를 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무엇보다 먼저 웃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도 '웃는 얼굴'로 '초지일관' 한다면 민원인에게는 편리함과 행복을, 나 자신과 더불어 사회에는 긍정적인 선순환을 만들어 가는 그런 공무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재형 서귀포시 정방동주민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