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개발공사가 도내 전 지역에서 2024년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설명회를 연다.
2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주민들이 주도해 조합을 구성해 소규모·블록별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이다.
도와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원도심을 중심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고, 올해는 소규모재건축사업을 포함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동지역 전체로 설명회를 확대·실시하고 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종전 가로구역을 유지하면서 기반시설 추가 부담없이 주민(조합) 주도로 진행하는 정비사업이고, 소규모재건축은 공동주택 200세대 미만의 소규모 단위로 진행하는 정비사업이다.
설명회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정비지원기구로 지정된 제주개발공사가 주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6회의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사업정보를 제공했고, 2개 후보지에 대한 정밀사업성 분석을 지원했다.
도와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후보지 3곳에 대한 추가적인 분석을 지원한다. 사업설명회를 통해 후보지 공모 일정과 참여 방법을 자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지난 4월 중순부터 제주시 노형동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주민편의를 고려해 아파트·단지·지역 등 개별 지역에서 신청하면 찾아가는 설명회도 가능하다.